[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1일 안성시는 지역 사회가 국제무역에서 정의와 공평을 기초로 소외된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는 공정무역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공정무역도시 인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과 관계자들[사진=안성시] |
이번 인증은 공정무역 조례 제정부터 제품 사용 및 판매, 커뮤니티 인증, 교육 및 캠페인 활동, 그리고 위원회 구성까지 5대 목표를 충족해야만 가능하다. 안성시는 이러한 모든 기준을 충족해 2026년 10월 9일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김보라 시장은 "2020년 안성공정무역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매년 다양한 공정무역 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안성시가 윤리적 소비 확산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특히 2024년 경기도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공정무역 활동의 확장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보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적 운동이다. 안성시는 이러한 흐름에 동참함으로써 윤리적 소비문화의 확산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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