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방한 외래관광객 1374만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수가 1374만명을 기록, 2019년 같은 기간의 97%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와 비하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의 수는 무려 158.9% 급증했다. 중국은 2019년 10월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yym58@newspim.com |
한국관광공사 10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국가별 방한객 수는 중국이 40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263만명), 대만(124만명), 미국(112만명), 홍콩(47만명) 순이다.
한중 화해 무드에 따라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은 이번달 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라는 조치를 내놨고 한국과 중국의 문화관광 장관이 만나, 중국인의 방한 관광 편의성 등 문화 교류에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은 "올해 누적 방한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이상 증가했다"라며, "공사는 인바운드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방한 외래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국인 여행객은 방한 외래관광객의 약 30%다. 중국 방한객들은 한국을 연상하는 이미지로 한국 음식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드라마, 뷰티서비스, 한류스타로 응답했다.
또한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도 32만3266명으로 42.9% 증가, 한국 관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만과 미국은 각각 13만3,433명과 14만1152명이 한국을 찾아 각각 37.8%, 55.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태국에서의 방문객 수는 전자여행허가제(K-ETA)의 여파로 13.6%( 40,167명) 감소했다.
10월 한 달간 총 방한객은 160만263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9.2만 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했으며, 이어 일본(32.3만 명), 미국(14.1만 명), 대만(13.3만 명), 필리핀(5.9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 중 일본, 미국, 대만, 필리핀은 각각 2019년 대비 30.1%, 39.6%, 4.3%, 6.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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