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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

기사입력 : 2024년11월25일 12:30

최종수정 : 2024년11월25일 12:30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공사 안전기원․착공식 개최...104억원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5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공사 안전기원․착공식'을 가졌다.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는 총 104억 원을 들여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 연면적 3만6751㎡의 건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공사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종합경기자 철거후 글로벌 마이스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사진=전주시]2024.11.25 gojongwin@newspim.com

시는 이번 착공식에 이어 사전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부속건축물부터 우선 철거를 시작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본 경기장 시설을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철거된 야구장에 이어 육상경기장 등 종합경기장 시설이 모두 철거되면, 이곳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는 건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또 산자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달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했으며, 중앙투자심사도 신속히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MICE복합단지 제 영양평가 용역 및 건축설계용역도 추진 중이다.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전시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시설인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거버넌스 기반 메타버스 아이디어-사업화 실증단지(S·I-Town) 통합조성 등 MICE단지 내 문화·산업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공사 안전기원․착공식[사진=전주시]2024.11.25 gojongwin@newspim.com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리적으로 도시의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전주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전주종합경기장이 MICE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전주 경제의 확실한 원동력이자, 명실상부한 전주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져 뒤처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전주가 국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돼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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