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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노총 노조와 임금교섭 마무리...임금 6% 인상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14:01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14:01

22일 조인식 개최...일시금 1300만 원 등 가결
민주노총 소속 노조와는 협상 이어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는 22일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교섭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024년 임금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 교섭을 진행해 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는 22일 경기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임금 약 6% ▲안전 생산 장려금 300만 원 ▲주휴수당 및 연차 사용 수당 통상 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 기간에 대한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잠정 합의안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해 가결됐다. 또한 연말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수일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이번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에는 한국노총의 소속 노조와 민주노총의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등 2개의 노동조합이 있다.

한국타이어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와는 임금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노조의 소속 비율은 약 7:3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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