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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24 LA오토쇼서 'GV70 부분 변경 모델' 선보여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09:24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09:24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도 공개…내년 출시
G70·G80·G90·GV60·GV80 등 전 라인업 전시
제네시스, 미국 내 60개 판매 거점 구축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외장 디자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이 더해진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위한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을 갖춘 차량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제네시스]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로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완성했으며, 두 줄로 디자인된 후면부 방향지시등, 두 줄의 크롬 가니시 범퍼 하단부 등의 요소로 제네시스만의 두 줄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두 차량에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Bang&Olufsen) 사운드 시스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은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새로운 형상의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 크레스트 그릴과 더불어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정제된 범퍼 디자인이 적용돼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이 한층 강조됐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Márquez) 제네시스 북미 법인 COO는 "GV70는 북미 시장 출시 후 3년 만에 약 8만 5천 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 있는 모델"이라며 "재미있는 주행 감성(Fun-to-drive)을 유지하면서도 SUV다운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북미에서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상세한 가격과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오는 12월 1일(현지 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약 1059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GV70 부분 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을 비롯해 G70, G80, G90, GV60, GV80, GV80 쿠페 등 브랜드 전 라인업을 전시한다.

아울러 'GV60 마그마 콘셉트' 차량 및 '마그마 갤러리' 전시를 통해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제네시스의 방향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GV70의 높은 인기에 맞춰 북미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더 나은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워싱턴, 미네소타, 뉴욕, 플로리다에 판매 거점을 추가 확보, 총 60개의 미국 내 판매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에서도 GV7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0개의 판매 거점을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구매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세군도(El Segundo)에 제네시스의 전용 디자인 센터인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Genesis Design California)'를 오픈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안에 CMF 스튜디오, 라이브러리, 단독 작업용 개인 룸, 한국의 전통 정원 및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야외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속 디자이너들이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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