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중국산 서리태 요소수로 위장 밀반입 일당 적발…총책 등 2명 수배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5:39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5:39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중국산 서리태를 수입 요소수로 위장해 인천항으로 밀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국내 유통책 A(40)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관은 또 중국에 체류 중인 총책과 공범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중국산 요소수로 위장 반입된 서리태 [사진=인천본부세관]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시가 13억원 상당의 서리태 230t을 중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리태가 국내에서 항암과 노화·탈모방지 효과가 있는 '슈퍼푸드'로 알려져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서리태에 487%의 높은 관세가 부과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비교적 통관이 쉬운 요소수나 요소로 허위 수입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세관 검사에 대비해 수입 요소수통 상자 밑 공간에 서리태를 숨겨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은 통관 과정에서 밀수입 사실을 파악한 후 중간 배송지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와 화물운송 기사 등을 조사해 공급책·통관책·유통책 등 일당을 검거했다.

세관은 또 서리태 밀수 수사 과정에서 국내산 농산물 취급 영농조합법인의 운영자가 중국산 서리태 56t을 밀수책으로부터 구입한 뒤 국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사실도 확인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국내 농가 보호를 위해 서리태와 같은 특정 농산물에는 고율의 관세가 부과된다"며 "이 같은 농산물의 밀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