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겨울철 3대 전기 난방용품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소방본부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난방기기 관련 화재는 총 147건으 9명이 부상을 입고 약 10억여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뉴스핌 DB] 2023.10.10 onemoregive@newspim.com |
연도별로는 2021년 43건, 2022년 44건, 2023년 60건으로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는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재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7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적요인 39건, 부주의 35건, 기타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기기별로는 전기열선에 의한 화재가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히터 23건, 전기장판 21건으로 뒤를 이었다,
소방본부는 전기열선·전기장판·전기히터 등은 사용 전 전선 파열 여부와 온도 조절 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하며, 장기간 보관한 기기는 먼지 제거와 파손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진문 도 예방안전과장은"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에는 작은 실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철저한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로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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