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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출생아 수 15.88% 증가..."적극적 정책 효과"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09:19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09:35

양질의 일자리 창출·정주 여건 개선 주효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올해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5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군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41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59명에 비해 15.88% 증가했다.

신생아. [사진=뉴스핌 DB]

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근로자에게 주거 공간과 교육, 문화, 체육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분석했다.

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과 체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노력한 점도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군은 올해 7월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저출생 관련 정책 추진의 기반을 다졌다.

지난 8월부터 도비 보조 지원으로 ▲결혼 비용 대출 이자 지원 사업 ▲임신·출산 대출 이자 지원 사업 ▲초(超)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초(超)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은 도내 군 단위에서 지원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읍 전경.[사진=뉴스핌DB]

더불어 군은 출산 축하 용품인 '덧셈의 삶, 응원 세트'를 고향 사랑 기부제로 지원하는 등 임신·출산 용품 지원 사업도 도입했다.

올해 다자녀 가구에는 종량제 봉투를 지급하고 있으며, 최연소 자녀가 18세 이하인 2자녀 가구에 매월 20L 6매가 지원된다.

송기섭 군수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군민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로자 전입과 출생률 제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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