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종합상황실 운영, 철새도래지 방역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최근 전북 야생조류와 강원·충북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전남도는 15일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AI 상황판단회의. [사진=전남도] 2024.11.15 ej7648@newspim.com |
정부는 10월부터 확산된 AI에 대처하기 위해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전남도는 기존의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상시 운영에 돌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축산 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상황총괄 및 일선 시·군의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점검하는 등 긴급행동지침 이행 및 인체감염 예방에도 집중한다.
특히 전남도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에 대한 환경 오염 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오는 19일 시군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방역대책 점검회의를 통해 추가적인 방역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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