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새우 양식장 배출수에 대한 수질 기준을 정하고, 올해도 양식장 배출수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새우양식장 334개소 중 미입식(미운영 등) 양식장 11개소를 제외하고, 적합 246개소(76%), 관리 요망 54개소(17%), 주의 23개소(7%)로 대다수 양식장의 수질 상태가 양호 판정을 받았다.
배출수 검사. [사진=신안군] 2024.11.14 ej7648@newspim.com |
이번 검사는 연차적으로 강화된 수질 기준 최고치를 적용해 그 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6년에 걸친 검사 결과, 전국 최대의 생산지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왕새우는 친환경 양식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친환경 양식 실천 의지가 결실을 맺었다며, 향후 친환경 양식 메카로의 변모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안군은 281어가에서 약 3500톤의 왕새우를 생산하며, 이는 전국 생산량의 5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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