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김진원 씨와 그의 아들 김서욱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과 김제사랑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진원 씨는 팔순을 기념해 지난 10월 누벨백미술관에서 부녀 전시회를 개최했고, 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아리울라이팅 장학금 기탁식[사진=김제시] 2024.11.14 gojongwin@newspim.com |
그는 김제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가족으로서 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아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진원 씨는 김제사랑장학금 1000만 원, 김진원 씨와 김서욱 씨는 각각 5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진원 씨는 "뜻깊은 팔순을 맞아 의미 있는 기부를 하게 돼 기쁘다"며 가족의 동의를 고마워했다. 김서욱 씨는 "김제 발전을 항상 응원하며 기부금이 지역 발전에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아리울라이팅 김서욱 대표의 아내 김희진 씨도 지난 2월 5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통 큰 기부를 실천해주신 김진원 씨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고향사랑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올해 '치매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 인형 지원 사업'과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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