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제주노선의 항공좌석 확충과 국제노선 다변화를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항공기 규모 축소로 인한 좌석 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25일 항공기 운항이 재게되면서 제주국제공항이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2023.01.25 mmspress@newspim.com |
김애숙 정무부지사, 김희찬 관광교류국장, 김형섭 공항확충지원단장 등 도 관계자들은 주종완 국토교통부 실장,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문진석 국토교통위 간사와의 면담에서 제주노선 항공좌석 확충과 국제노선 다변화를 적극 건의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제주의 항공교통은 도민에게 필수적이며, 관광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자 제주경제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좌석 부족으로 인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 항공권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즉각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는 사항을 전달했다. 가을철 수학여행과 대입 면접 시기에 항공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항공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높아져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제주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기점 항공편수 확대, 임시노선 증편 및 대형 항공기 대체 투입,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한 슬롯 확보, 인천-제주 노선 개설 및 기상악화 시 지방공항 커퓨타임 오픈 등을 제안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번 건의를 계기로 국회,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제주 항공노선 확충에 기여하겠다"며 "도민 편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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