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항 획기적 변화 계기...3차산업 전환 가속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해양관광레저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혼다컵 감성돔 마스터스 챔피언십과 APIS컵 두족류 선상낚시대회가 열려 총상금 2억 원 규모의 낚시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 [사진=강진군] 2024.11.13 ej7648@newspim.com |
민선 8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대회는 강진군이 1차산업 중심에서 해양 레저관광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됐다.
강진 피싱 마스터스 대회는 전국 최초로 토너먼트 방식의 바다 낚시 대회를 도입해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가 모여 명성을 얻었다.
참가자와 가족을 포함해 약 2500명이 방문했다. 강진군은 15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성공은 지역 기업 SDN(주)의 후원이 주요했고, 약 17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
대회 후원사인 SDN(주)는 2억 원을 지원하며 지역 상권과 낚시 관광업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 강진군과의 협력을 통해 낚시 관광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인 화웨이컵 빅게임 챔피언십도 곧 열릴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대회 참여와 함께 아름다운 미항 마량항과 함께 강진의 다양한 관광지들을 두루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강진 마량 앞바다에 더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