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사전심사반에서 철마근린공원 안건 통과로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들어설 반려문화공원 조감도 [사진=부산시] 2024.11.13 |
시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개발가능지가 8.7%에 불과해 반려동물 공원 조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협의 끝에 박형준 시장의 공약사업인 반려문화공원이 본궤도에 올랐다.
새로 조성되는 반려문화공원은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총 24만1000㎡ 규모로, 총사업비 355억원이 투입된다. 동감둘레길, 글로벌테마정원, 펫교육장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공원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려문화공원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람, 자연, 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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