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버스 '나래버스 2호'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형준 시장, 동일 김은수 사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수태 회장,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사진=부산시] 2024.11.13 |
이번 개통은 부산시가 지난 4월 동일의 후원금을 활용해 장애인 관광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결실로 이어가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나래버스 2호'는 휠체어석 설치를 통해 장애인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개조되었으며, '2024 부산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이 디자인에 활용됐다.
'나래버스 2호'는 이달부터 기존 1호 버스와 함께 1일 2회 운영되며, 추후 울산과 경남 노선으로 시외 여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 신청은 나래버스 공식 누리집과 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장애가 꿈을 가로막지 않는 부산을 만들겠다"며 "이번 개통으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 '장애친화도시 부산'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버스 1호는 매주 화~토요일 두 개 노선으로 운행 중이며, 비운행일에는 타지역 원거리 운행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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