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024년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희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이 12일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도시정책과 고명석 사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2024.11.12 |
베스트 간부로는 김기영 기획조정실장, 김희용 행정국장 등 5명이, 워스트 간부로는 4급 이상 3명과 5급 1명이 선정됐다.
도시정책과 고명석 사무관이 새롭게 도입된 베스트 5급 공무원에 올랐다. 선정 기준에는 명확한 업무 지시, 우수한 업무 능력, 직원 의견 존중 등이 포함됐다.
노동조합은 베스트 간부에게 감사패를, 워스트 간부의 명단은 도지사에게 전달해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한진희 위원장은 "간부의 역량이 직원 사기와 업무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베스트 간부의 긍정적 영향을 기대했다. 반면, 워스트 간부에게는 반성과 변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문조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나타났다"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필요 시 괴롭힘 신고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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