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종량제봉투 배출 허용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김장철을 맞아 1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음식물쓰레기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 처리량을 20% 늘려 하루 최대 54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이다.
김장김치. [사진=뉴스핌 DB] |
시는 채소류와 같은 부피가 큰 김장 재료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30리터 이하의 종량제봉투 배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스티커는 행정복지센터와 지정판매소에서 받을 수 있다.
각 자치구는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주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배출은 ▲배추·무와 젓갈류는 염분을 제거하고 잘게 절단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에 배출해야 하며 ▲부피가 큰 배추 겉잎과 채소는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스티커를 부착해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필요한 재료를 미리 확인해 불필요한 재료 구입을 최소화하고, 자투리 채소를 국거리로 활용하는 등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에 협조해 달라"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