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소속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명품마을과 충남 공주에 위치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대상으로 혁신투어를 실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직접 기획한 행사로 국립공원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경제적 자립을 이뤄낸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실시됐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명품마을과 충남 공주에 위치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대상으로 혁신투어에 나선 안성시 공직자들[사진=안성시] |
이번 투어단이 찾은 평촌마을은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생태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인 마을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들이 공존하는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공주 연미산을 찾아 지역 예술인들이 주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공주 자연미술 비엔날레를 찾아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과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사례를 살펴봤다.
김보라 안성 시장은 "광주의 평촌마을이나 공주 자연미술 비엔날레 모두 각자의 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로컬 브랜딩에 성공한 사례"라며 "남들과 똑같이 하려고 하지 말고 우리 시가 가진 자원을 찾아내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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