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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수험생들, 공부한 것 충분히 발휘하길 바라"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6:13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6:1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육청이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11일 오후 3시 동래중학교을 직접 찾아 수능문답지 인수에 참여하고, 시험장학교 현장 점검후 담당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험장 준비와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안정적인 수능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이 11일 오후 3시 동래중학교을 방문해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능문답지를 직접 인수하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11.11

지난달 22일 시험장학교 교감, 교무부장, 파견관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학교 업무처리 지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험장 운영, 감독관·수험생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24일에는 고3 담임교사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 사항 설명회'를 열어 수험생 유의 사항, 부정행위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궁금증도 해소했다.

학생들이 수능 당일 규정 미숙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유의 사항 등에 대한 안내를 마친 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시험장학교 현장점검에 나섰다.

파견 감독관이 시험장을 찾아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시험장 및 시험실 배치, 자연재해 대응, 방송시설 등 수능 준비 전반을 점검했다.

시, 구·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교통 상황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소방 안전 점검,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전기 안전 점검, 수능 문답지 보관·관리 등을 긴밀하게 협력하며 철저하게 수능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최선을 다해 온 수험생들이 공부한 모든 것이 시험장에서 충분히 발휘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며 차분하게 시험에 임해 주길 바란다"며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이 끝까지 옆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사장에 동시에 치러진다.

부산에는 58개 시험장, 994개 시험실이 마련됐고, 재학생 1만 8158명, 졸업생 7976명, 검정고시생 1222명 등 총 2만 7356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한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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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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