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이 향후 10년 내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11일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정공시를 통해 이 같은 목표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한미약품] |
우선 내년까지 국내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해 혁신 신약 및 복합 신약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3년까지 국내에서 2조 2000억 원, 해외 시장에서 3조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 목표는 1조 원이다.
각 사업 부문별 중장기 계획도 제시됐다. 국내사업본부는 근거 중심 마케팅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의 혁신 신약을 출시해 2028년까지 국내에서 1조 7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개발본부와 제제연구소는 새로운 적응증 개발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 R&D센터는 First-in-Class(혁신 신약) 전략에 따라 새로운 모달리티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기술 이전 및 자체 개발로 신약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글로벌본부는 한미 브랜드의 세계화를 목표로, 신약과 신제품의 해외 시장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한미약품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호텔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전략과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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