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진단 받아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환경공단이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역 환경시설공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미정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11일 광주시 광주환경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년도 실적으로 지방공기업의 등급을 매기는 행안부 경영평가에서 광주환경공단이 다등급 6위를 받았다"며 "평가 된 6개 광역시설 중 사실상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미정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저출생·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공공정책 추진,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평가 결과(가~라등급) ▲가등급 부산 ▲나등급 대구 ▲다등급 대전, 인천, 서울, 광주 순이다.
박 의원은 "광주환경공단의 경영평가 결과 2022년 3위, 2023년 5위에 이어 올해는 6위로 지속적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24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여성 관리직과 위원회의 여성 비율 저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연차 사용 저조 등이 있다.
박미정 의원은 "전문가에 진단을 받아 조직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