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를 위한 '업종 다변화 방안'을 처음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경남도] 2024.11.11 |
미분양된 일부 산업시설용지를 제한업종 계획구역으로 지정, 모든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산업시설용지의 30%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이번 방안은 준공 산업단지의 느린 입주 절차를 개선하고 신속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을 이달 말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현재 가산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34.4%에 불과하다. 경남개발공사는 전체 산업시설용지의 27%를 제한업종 계획구역으로 정해, 입주 제한이 있는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한다.
도는 이번 업종 다변화 방안이 산업단지의 분양 촉진과 기업 투자 유치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향후 다른 산업단지에도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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