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덕애' 축제 수익금 1000만원 어려운 이웃에 전달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 지평선 축제가 지역 상권을 살리면서도 지역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11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열린 제26회 김제 지평선 축제에서 '맛보자고 컴페티션'을 통해 지역 내 9개 식당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했다.
'아빠덕애'는 축제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1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사진=김제시]2024.11.11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이들 중 '아빠덕애'는 축제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1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겠다고 결정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나현 대표는 "지평선 축제에서 받은 지역사회의 사랑을 다시 이웃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며 "부모님이 김제에서 받은 사랑을 이웃에 전하자는 의견에 동의하며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첫 시도를 통해 소상공인의 참여로 지역 상권이 살아났으며, 이러한 뜻깊은 결과를 얻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아빠덕애와 같은 이웃사랑 실천 사례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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