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축사... 장미란 차관 시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0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이 10일 서울 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하남시청을 30-25로 물리쳤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남자 핸드볼 최강팀으로 지난 시즌 H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최근 9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두산 김연빈이 10일 H리그 개막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두산은 지난 10월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1회전에서 SK 호크스에 패해 탈락, H리그 10연패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했으나 이날 하남시청을 5골로 꺾으며 승리를 따내며 올해도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시즌을 예고했다.
전반을 15-11로 앞선 두산은 후반 종료 11분을 남기고 하남시청 박광순에게 실점하며 23-20으로 쫓겼다. 그러나 곧바로 김연빈의 골로 다시 4골 차를 만들었고 이어 정의경의 속공이 터져 종료 8분여를 남기고 5골 차로 달아났다.
하남시청은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두산 정의경이 2분간 퇴장당한 사이에 2골 차까지 간격을 좁혔으나 두산은 강전구의 연속 2득점으로 맞서며 승리를 지켜냈다.
핸드볼 H리그는 남자 6개, 여자 8개 팀이 서울과 인천, 태백, 청주, 대구, 광주, 광명, 부산, 삼척을 돌며 2025년 4월 말까지 이어지며 여자부는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2025년 1월 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정규리그 경기 수는 남자부가 팀당 25경기, 여자부는 팀당 21경기를 치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0일 H리그 개막전을 관전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핸드볼연맹] |
이날 개막식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했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시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