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광역버스노선 1003번 버스가 개통 2달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 개통한 세종∼대전·청주 간 광역버스노선인 1003번 버스는 세종시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되지 않는 서쪽 지역에서 반석역, 조치원역, 오송역을 직접 연결하는 역세권 노선이다.
세종∼대전·청주 간 광역버스노선인 1003번 버스 모습. [사진=세종시] 2024.11.10 jongwon3454@newspim.com |
시에 따르면 1003번 이용객은 개통 초기 9월 4만 32명, 10월 5만 8755명으로 이용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개통 2달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개통 첫 날인 9월 1일에는 이용객이 344명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25일 최대 이용객 수 2469명을 기록했다. 2개월간 일평균 이용객 수는 1632명이다.
시는 현재 이용객 추이를 고려할 때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앞으로 1003번을 비롯한 신규 노선 도입에 따라 변화하는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살펴 기존 노선 조정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003번 개통으로 굳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아도 반석, 조치원, 오송으로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향상됐을 것"이라며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 면모를 갖춰 나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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