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광 거점 대표관광지 조성, 국제산악관광도시 미래 비전으로 유치 총력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생활인구 목표를 기존의 10만명에서 15만명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행안부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장수군의 6월 기준 생활인구는 10만3259명으로 기존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장수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2만700여명이다.
장수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1.08 gojongwin@newspim.com |
장수군은 100만 관광 거점 조성과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생활인구 15만 명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생활인구는 한 달에 최소 한 번 방문하며, 하루 중 3시간 이상 머무른 사람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에 장수군은 전 부서를 중심으로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누리파크와 장안산 등 주요 관광지를 확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군 내 카드 사용액의 34% 이상이 체류 인구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향후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에는 오산시 주민자치위원회 300명이 장수군을 방문해 덕산계곡과 방화동에서 워크숍을 열고 사과 따기 체험을 진행했다.
장수군은 도심 주민들에게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의 생활인구 목표가 이미 10만 명을 초과한 상황에서, 이를 15만 명으로 상향해 지역의 활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서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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