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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철의 광주시의원, 도시철도건설본부에 설계 문제 지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지하철 2호선 2단계 7공구와 10공구 공사가 계속된 입찰 유찰로 인해 재설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서구 4)은 7일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찰 원인 분석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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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철의 광주시의원. [사진=뉴스핌 DB] |
심 의원은 "7공구와 10공구가 5회나 유찰된 것은 현장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설계 때문"이라며 설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현장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 설계를 인정하고, 현재 일부 구간을 터널로 변경하는 등의 보완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7공구와 10공구의 재설계는 각각 6개월과 3~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심철 의원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이 다른 구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형평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민들의 세금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모든 과정에 투명성을 갖고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