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3월부터 지역 내 공립 초등·특수학교에 배정할 늘봄지원실장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늘봄지원실장은 단위 학교 늘봄학교 업무 관리자 늘봄지원실 업무를 총괄하고 늘봄지원실 소속 인력 등을 지휘‧감독,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선발된 늘봄지원실장은 임기제 교육연구사 신분으로 2년 동안 근무한 후 임기 종료 후에는 다시 교사로 복귀한다.
올해 선발 인원은 총 45명으로 교직 경력 7년 이상인 초등교사 및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초등 43명, 특수 2명을 선발한다.
선발 방법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역량평가,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 평가 위원 중 교육청 소속 교직원이 아닌 외부위원을 50% 이상 위촉해 선발 과정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해 1월 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직무 연수를 이수하고 다음해 3월 1일부터 배정돼 학교에 근무하게 된다.
김옥세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늘봄지원실장 제도 도입으로 교사 행정 업무 경감 및 능동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효율적인 늘봄학교 전담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늘봄학교 운영에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교사를 공개 전형을 통해 선발함으로써 전문성 확보는 물론 교육공동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