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제놀루션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시행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과제는 '암 진단 검사를 위한 인체 유래물로부터 세포외 소포체(엑소좀) 분리 및 추출 일체형 자동화 플랫폼 개발'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본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적 R&D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놀루션은 이 과제를 통해 엑소좀 분리를 통한 암 진단 검사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 암 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개발과제는 오는 2026년 9월까지이며 총 예산 6억4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제놀루션 로고. [사진=제놀루션] |
리서치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진단 및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4년 5900만 달러(약 816억)에서 오는 2029년 23억 4700만 달러(약 3조 2459억)로 연평균 108.9%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혁신적이고 표준화된 엑소좀 분리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고 암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과제의 지원을 통해 빠르게 암 진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놀루션은 올해 총 69억 원 규모의 4건 연구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