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 위치도 [사진=부산시] 2024.11.08 |
이번 승인으로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가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된다.
센텀2지구는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로 발전할 예정이다.
부산도심융합특구 사업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며, 191만㎡ 규모의 공간에 4조 411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미래 제조업을 혁신하는 공간을 만들고, 정부와 범부처의 지원으로 청년과 기업의 매력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도심융합특구 지정은 부산의 디지털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육성해 부산을 청년들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심융합특구는 부산의 경제 성장을 이끌며, 부울경을 포함한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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