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엠앤씨솔루션, 증권신고서 제출…IPO 공모절차 돌입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08:31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08:31

오는 26일~12월 2일 수요예측, 12월 5일~6일 일반 청약,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방산용 모션컨트롤 부품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MNC솔루션)이 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상장에서 3,00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8만원 ~ 9만3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00억 원 ~ 2800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26일~12월 2일 5일간 진행, 12월 5일~6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1974년 설립된 이후 1976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되며 50여년 동안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회사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구동 및 정밀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급속히 성장하는 방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사명을 '모트롤'에서 '엠앤씨솔루션'으로 변경했다.

엠앤씨솔루션 로고. [사진=엠앤씨솔루션]

회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상, 유도, 해상, 항공, 우주 등 방위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개발과 양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무기 체계의 현대화와 방위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지상: K2전차, K9자주포, Redback장갑차 등의 포/포탑 구동 및 안정화 장치, 현수장치 ▲유도: 천무, 천궁 등의 구동장치, 발사대용 유압시스템 ▲항공: KUH, KF-21 등의 유압펌프, 연료조절장치 ▲해상: 함정, 잠수함 등의 음탐 장비용 윈치시스템, 안테나 구동 및 안정화 장치 ▲특수분야: 레이저무기용 구동 및 안정화 장치, 우주발사체용 3단 추력제어용 TVC 구동장치, 위성탑재용 구동장치 등이 있다.

 

국방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방산수출 수주액은 지난 2020년 30억 달러에서 2021년 73억 달러, 2022년 173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2023년에는 1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수주액은 2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K2전차, K9자주포, 천무, 천궁-II 등 대표적인 수출 무기체계에 구동 및 제어 관련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MNC솔루션의 매출과 수익성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회사의 수출액은 98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2.3%를 차지하며 내수 매출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85억 원으로 전년 동기(1055억 원) 대비 78.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 이익은 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84억 원) 대비 101.2%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우수인재 확보, 설비투자에 투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 내 새로운 기술 변화 및 고도화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위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 기술 고도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며 지속적인 수주 증가에 따른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MNC솔루션 김병근 대표이사는 "회사는 최고의 구동 및 정밀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 및 지속 증가하는 수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