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후 런던시티대 교수 '지속 가능한 글로컬 도시' 강연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가 '21세기 유럽의 지속 가능한 글로컬 도시'를 주제로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포럼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 공직자 등 100여명이 자리한 이번 포럼에서는 유럽 도시재생 사례를 통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광주의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광주시 제9회 정책포럼. [사진=광주광역시] 2024.11.07 hkl8123@newspim.com |
김정후 런던시티대 교수는 강연에서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의 21세기 유럽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며 경제, 사회, 환경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런던의 구글캠퍼스, 프랑스의 스테이션F, 스톡홀룸의 노르켄하우스 등 민간이 참여한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암스테르담 '베스터가스공장의' 친환경적 재생도 소개됐다.
김 교수는 "양적 성장만으로는 도시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서 창의적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가 아닌 기업과 시민의 참여가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고 조언했다.
강 시장은 "강연을 통해 프랑스 사례 등 도시재생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광주도 도시재생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컬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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