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학장 이해춘‧이하 '반도체융합캠퍼스')가 '제8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손이음'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7일 반도체융합캠퍼스에 따르면 대회에는 한국폴리텍대학과 전국 고등학생팀들이 다양한 혁신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회 참가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캠퍼스] |
대상을 수상한 손이음 팀은 수어 사용자와 비수어 사용자 간 의사소통을 돕는 AI 기반의 수어 번역기 개발 아이템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번역기는 수어 통역사 자격증 준비생을 위한 모의시험 기능과 정보 공유 게시판을 제공해 수화 통역사로서의 준비를 돕는 것은 물론, 청인(음성 사용자)와 농인(수어 사용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한 혁신적인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손이음 팀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인과 농인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수어 번역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소통의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춘 학장은 "이번 벤처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우리 캠퍼스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어 사용자와 비수어 사용자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회적으로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반도체융합캠퍼스는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으로 전국 유일의 반도체종합기술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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