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 개소 후 3년 만에 개조개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 95만 마리의 치패를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가 개조개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성공해 치패(새끼 조개) 95만 마리를 도내 해역에 방류했다. [사진=경남도] 2024.11.07 |
이로 인해 모패 자원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경남은 전국 개조개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나 자원 남획과 종자 수급 불안정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해왔다.
이에 수협과 생산단체가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건의해 온 상황이었다. 패류양식연구센터는 자연산 모패 확보 후 산란 유도와 유생 생존율 향상 시험을 통해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연구센터는 새조개, 재첩, 새꼬막 등 5개 주요 패류의 생리생태 연구와 종자생산 기술 개발을 통해 연안 자원 조성과 시험양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먹이생물 조사를 통해 플랑크톤 4종을 추가 확보해 어업인들에게 무상으로 분양, 어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호 패류양식연구센터장은 "개조개 대량생산과 해상 방류를 통해 자원량 증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