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다대포항에서 드론을 활용한 해양오염 취약지역 예방 활동 중 불법 선박해체 작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 다대포항에서 불법 선박을 해체하는 모습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1.07 |
해경은 중량 2790t의 준설부선 선박이 신고 없이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채증했다.
해당 선박은 지난달 25일 다대포 조선소에 입항, 신고 없이 불법적으로 어항시설을 사용해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다대포항은 사하구의 2030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어항시설 사용 및 점용 허가가 최근 중단된 상태로, 일부 조선소의 선박해체 작업이 불가능하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관리 해역청에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불법 작업 근절을 위한 드론 감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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