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801억 원 감소...데이터 센터 건설 기저 효과도 작용
자체 데이터 센터 가동으로 감가상각비 증가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전체 설비 투자는 902억 원으로, 유형 자산 투자 632억 원과 무형 자산 투자 270억 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 CFO는 "전분기 대비 설비 투자가 801억 원 감소한 것은 AI 사업과 관련한 GPU와 기계 장치 투자가 2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642억 원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자체 데이터 센터를 건설 중이었던 영향으로 기계 장치, 비품 투자 등이 컸던 기저 효과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 상각비는 2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신 CFO는 "연초부터 자체 데이터 센터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증가한 감가상각비와 AI 사업과 관련된 기계 장치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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