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디어젠은 신약 물질의 약동-약력(PK-PD) 예측 시스템인 '범용성의 PK-PD 예측 모델을 이용한 신약 물질의 PK-PD 예측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학습해 범용적인 PK-PD 예측 모델을 생성하고, 신약이 정상인과 질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가상 임상 시험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 시험 전 개발 신약의 효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주요 특징은 필요 정보 추출부(100)와 PK-PD 예측부(200)를 포함해 신약 개발 단계에서 데이터 기반 전망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디어젠 로고. [사진=미디어젠] |
미디어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신약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임상 시험 단계를 줄이면 혁신적인 신약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디어젠은 지난해 9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정보 생성 장치'에 대한 공동 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질병 관련 단백질의 구조와 동역학 정보 등을 분석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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