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 농악보존회가 운영하는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가 전날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창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9개월 동안 '판굿 앉은반', '판굿 서반', '통북 놀이반', '고깔 소고반', '상쇠반' 등 5개의 반이 운영돼 약 90여 명의 수강생이 실력을 뽐냈다.
고창농악 전통예술학교 발표회[사진=고창군]2024.11.07 gojongwin@newspim.com |
전통예술학교 수업은 지난 3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으며, 고창농악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이 프로그램이 일반인들에게 취미생활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많은 일반인이 농악을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농악의 저변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폭을 넓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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