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코난테크놀로지, AI파일럿 무인기 개발 맡는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5:48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인구 감소로 인해 군 전력에 인공지능(AI) 도입이 필수적이며 전통적 유인 국방 무기체계로부터 지능형 무인화로 대전환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 AI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며 미래 국방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31일 방산혁신기업 100의 전용 R&D 과제인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인공지능 파일럿 개발 및 무인기 탑재 실증'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는 방위사업청 및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모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인공지능 파일럿 개발 및 무인기 탑재 실증' 과제의 수행자로 선정돼 지난 31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과제는 '2023 방산혁신기업 100' 기술개발 전용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유인 무기체계 기반에서 지능형 무인화로 신속히 전환하기 위해 무인 항공기에 탑재 가능한 인공지능 파일럿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지능 파일럿 기술은 미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공중전 진화(ACE Air Combat Evolution) 프로젝트에서 시작돼 전세계적으로 미국 공군만이 실증 사례를 보유한 최첨단 기술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0월 '유무인 복합 전투 수행 부문' 심사를 통과하며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

총 48개월간 정부지원금 50억원을 포함 총 7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이번 과제는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맞춰 공군의 기술 로드맵 진화를 지원한다. 무인기 개발의 핵심 기술과 유·무인 복합체계(MUM-T Manned Unmanned Teaming) 구축의 기초를 다지는 데 의의가 있다. 수행 완료 시 자율 무인기와 MUM-T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 역량을 확보해 미래 국방 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범위는 ▲디지털트윈 시뮬레이터 ▲AI 파일럿 소프트웨어 ▲실기체 제작 및 검증으로 구성된다. 실제 전장 환경과 가상 환경이 정확하게 연동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기체에 탑재 가능한 강화학습 기반 인공지능 파일럿을 개발하고, Edge AI를 활용한 경량화된 자율비행 가능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차세대 국산 전투기 KF-21을 개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김영섬 대표이사는 "AI파일럿이 이끄는 무인 전투기 실증과제를 맡게 돼 뜻깊다"라며 "추후 국내개발 전투기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래 공중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동시에 국방 AI 시스템 구축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지능형플랫폼 구축사업(국방부) ▲전국 합동화력 운용체계 성능 개량(방위사업청) ▲장비판독 AI모델 개발(육군항공사령부)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국군재정관리단)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 통합분석 기술 실증 사업(해병대사령부)에 이어 지난달 ▲공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의 AI기반 ACMI 수집분석체계 구축 사업까지 잇따라 체결하며 최첨단 국방분야서 독보적 AI 기술을 토대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