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순창삼합'을 직접 체험하며 이를 오는 15일 유튜브에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순창군은 고추장, 간장, 된장(청국장)을 활용한 특화 음식 '순창삼합'을 미슐랭 1스타 유현수 셰프와 협업해 선보였다.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순창삼합'을 직접 체험하고 오는 15일 유튜브에서 공개한다.[사진=순창군].2024.11.05 gojongwin@newspim.com |
이 음식은 고추장으로 매콤달콤하게 조리된 장어구이, 간장김치, 청국장 향이 가미된 수육으로 구성돼 순창의 전통 장의 독특한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순창군은 전날 구독자 1090만 명을 보유한 쯔양과 함께 순창삼합의 특별 촬영을 진행했다. 쯔양은 이날 순창을 방문해 이 음식을 체험하고, 시청자들에게 전통 장 맛의 현대적 변신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현재 순창삼합은 순창에 위치한 대궁, 녹원, 금은옥, 뜨란채 등 4곳의 대표 음식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이들 음식점은 유현수 셰프의 레시피와 컨설팅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살려 메뉴를 개발했다.
순창군은 지난해 쯔양과의 협업으로 '순창 고추장 불고기'를 알린 바 있으며, 이번 순창삼합 홍보를 통해 전통 발효와 현대 미식의 조화를 이루는 관광도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특화 음식은 글로벌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이 콘텐츠가 순창을 미식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쯔양의 '순창삼합' 체험 영상은 오는 15일 오후 9시에 유튜브에서 공개되며, 이후 순창군 공식 홈페이지와 LG헬로비전 전북방송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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