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문화복지위원회 박병영 의원이 김해시 조만강 유역 특별재난 선포와 관련해 조만강의 국가하천 승격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박병영 경남도의회 의원 [사진=경남도의회] 2024.11.04. |
이는 극한호우 피해를 입은 조만강 유역의 재해예방을 위해 국가하천 승격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조만강은 김해시부터 부산 강서구까지 이르는 16.3km 길이로, 현재 지방하천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 따라 관리체계가 일원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서낙동강의 영향을 받아 배수불량과 홍수 위험이 크다. 하천 개수율도 43.7%에 불과해 재해에 취약하다.
박 의원은 "조만강은 2개 시·도를 관류하는 하천임에도 관리문제가 심각하다"며 "국가하천 승격으로 통합적 재해예방대책과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21일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본회의 의결 및 관계 부처 전달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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