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확정까지 서울에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 서울본부에 설치된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상황실 [사진=경남도] 2024.11.04 |
이번 조치는 경남도 주요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국회 상황실은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국비팀, 서울본부, 재정협력관, 국회협력관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 상황실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에 증액사업 자료를 제공하며 기획재정부와의 추가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경남은 9조 6082억원의 국비를 확보, 국가예산 증가율(3.2%)을 상회하는 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5년 목표인 10조원 달성을 위해 미반영되거나 일부 반영된 70여 개 사업에서 4000억원 이상 증액을 목표로 국회 대응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에서 국비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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