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성 사장은 지난달 31일 'KOMSCO 타운 홀 미팅'을 열고 세대, 직군, 직급 등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이 사장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성 사장이 취임 후 신설한 조폐공사 특유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격식을 탈피하고 진솔한 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지난달 31일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2024.11.04 plum@newspim.com |
2030·3040·4050 세대별 직원들과 한자리에 모인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조직문화와 소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 참석자는 "최근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내외 소통이 과거에 비해 활발하고 유연해진 것을 느낀다"며 "소통과 협업을 통해 개인뿐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성 사장은 지난해 2030·3040·4050세대뿐만 아니라 ICT 경력직, 출산육아 지원 제도 활용 직원 등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과 직접 대화하며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러한 의견은 단순히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부서가 검토한 후 사내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며 실질적 소통을 끌어내고 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지난 타운홀미팅에서 이야기했던 건의사항이 얼마 후 실제로 반영되는 것을 보면서 타운홀미팅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진정한 소통의 장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성 사장의 이러한 소통 행보는 한국조폐공사가 ICT 기업, 문화기업, 수출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기존의 수직적, 보수적 조직문화를 탈피할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그는 타운 홀 미팅뿐만 아니라 매주 임원회의 시 CEO 주요 발언을 각 부서와 소속기관에 공유하는 'CEO 메시지', 임직원에게 보내는 편지 'CEO 레터', 홍보 부서와의 대담인 '사내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이에 대한 전략 및 비전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성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과 자주 만나 소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의견을 나눔으로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지난달 31일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2024.11.04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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