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유럽 2024'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전략적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텍들을 만나 '아크릭솔리맙'(YBL-006)을 비롯한 면역항암제 주요 파이프라인과 그 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와이맥스®-에이블)'로 발굴한 항체 신약 후보 물질들에 대한 기술이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로고=와이바이오로직스] |
또한, Ymax®-ABL을 활용한 표적 최적화 항체와 암 특이성을 한층 더 높인 pH-감응 항체의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023년 12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여러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개발해 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구 레고켐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YBL-001'을 미국의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2021년 프랑스의 피에르 파브르에 단일항체 신약 후보물질 'YBL-003'을 기술이전하고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웰마커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혁신 타깃 단일항체를 유럽의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과 공동개발한 자가면역질환 대상 이중항체 신약 후보 물질을 미국의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중국의 화동제약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의 우수성의 성공적 사례들을 쌓아가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금번 파트너링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적극적인 기술이전의 추진 외에도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밸류업을 위한 기술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업화 성과와 더불어 독보적인 항체 신약 개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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