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큰길로 여는 한국경제' 주제로 공직자 역할 강조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원유철 평택시민회 회장(전‧미래한국당 대표)을 초청해 11월 월례회의에서 평택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라시아 큰길로 여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명사 특강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초빙해 자긍심을 높이고 공직자들에게 정체성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명사로 초청된 원유철 평택시민회 회장(왼쪽)이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평택시] |
이날 특강에서 원유철 대표는 "평택이 대한민국의 심장 같은 기능을 하는 중요한 지역이고 그 심장을 잘뛰게 하는 보약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평택시 공무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의 미래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평택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평택시 공직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원 대표는 "국가적 측면에서 경제와 안보는 두 수레바퀴 같은 것이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라며 "우리 평택은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택은 또한 3대 국책항만인 평택항과 경부선, 동서 철도, 서해철도 등 인프라가 잘 갖춰 있어 철도와 항만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제 실크로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있다"며 "평택이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물류 혁명을 선도해나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 대표가 주장하는 '유라시아 큰길'은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복합운송수단인 열차 페리와 해저터널 그리고 순환 철도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 시키는 미래 비전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