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이 경기문화재단 산하기관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협력해 오는 9일부터 새롭게 기획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실 체험과 연계해 공유학교를 위해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지난달 학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을 받으며 이른 시기에 모집을 마감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주마다 토요일 오후 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이 9일부터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용인교육지원청] |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 진행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기획 전시인 '두 개의 DMZ'를 새롭게 발전시켜 DMZ 역사와 생태를 이해한 뒤 생성형 AI교육으로 자신 만의 그림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조별로 배치한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AI윤리와 디지털 소양을 키우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그림책 창작 활동을 경험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내년 상반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전시체험과 연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본·심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희정 교육장은 "용인 학생들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협력해 단순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체험을 하면서 인문학 소양을 키울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를 적극 활용해 경기문화재단 산하 기관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인문·예술분야 교육을 활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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