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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서 디지털 트윈 스마트도시 기술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09:15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09:15

세계 최대 건설 전시회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참가
제다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 완료...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 전시회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구축 성과를 공개한다.

31일 네이버는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가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미래의 삶'을 주제로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5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 전시회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구축 성과를 공개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 체험용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 ▲VR 체험존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네이버 측은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개최한 사우디 최대 기술 전시회 LEAP 2024에 이어지는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에 대한 네이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며 "작년 10월 첫 사우디 기술 수출의 성과를 올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 7월 사우디 현지에서 본격적인 구축 사업 착수를 위한 선언식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 계획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로,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는 NHC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해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 네이버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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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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