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라이프시맨틱스가 혈압 예측 AI(인공지능) 제품 '캐노피엠디 HCAI' 모델 관련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허명은 '베이지안 네트워크 기반 고혈압 합병증 예측 시스템'으로, 고혈압 합병증을 예측하는 AI 모델의 방법론에 대한 내용이다.
이 모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개발된 '캐노피엠디 HCAI'다. 인구통계학적 데이터와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질환 및 뇌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먼저 나이, 체질량(BMI), 성별, 이완기혈압 등 9개의 측정 변수와, 합병증 발병 여부, 합병증 종류 등 2개의 예측 변수에 대해 베이지안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어 해당 네트워크를 학습시켜 고혈압 합병증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변수를 측정하는 방식에는 인구통계학적 데이터 및 잘알려진 50여개의 주요 검사데이터 중 부스팅 방식(XGboost 등)이나 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를 사용해 중요도를 분석한다. 이후 상위 9개를 기준으로 측정 변수를 선택해 고혈압 합병증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져, 환자별 맞춤 치료 계획 및 추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시맨틱스 로고. [사진=라이프시맨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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