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케이지에이, '삼성스팩 9호'와 스팩 합병 예심 청구

기사입력 : 2024년10월30일 08:39

최종수정 : 2024년10월30일 08:3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전극공정 핵심장비 전문 기업으로 떠오르는 케이지에이가 코스닥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전문 기업 케이지에이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며, 스팩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 대상은 코스닥에 상장된 '삼성스팩 9호'로,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회사다. 상장 절차는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1분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삼성증권이 주관사로 나섰다.

2017년에 설립된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 전극공정 핵심장비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코터, 프레스, 슬리터) 개발 및 제조다. 이 외에도 덕트 자동화 장비와 덕트 엔지니어링, 전고체배터리 및 건식전극공정 장비, 납축전지 복원, 관리 시스템(BMS)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이차전지 산업 내 포괄적인 솔루션 제공업체로 자리 잡았다.

케이지에이 로고. [사진=케이지에이]

케이지에이의 전극공정 장비는 ▲균일한 코팅 및 정밀한 건조 컨트롤 ▲전극의 균일한 압연 ▲전극의 정확한 사이즈 절단 등을 통해 배터리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코터는 전극 활물질을 균일하게 도포, 건조하는 기술로 전지의 수명과 성능 향상을 결정 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프레스는 전극 밀도를 최적화해 전지 용량 및 성능을 개선하며, 슬리터는 셀의 크기를 정밀하게 맞춰 고품질을 보장한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은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이차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전극공정 장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케이지에이는 기술 검증과 양산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양산 대응력과 품질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검증됐으며,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부합하는 공정 혁신과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턴키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고객의 특정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장비를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공정 전반을 최적화하는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신사업 영역에서의 기술 투자도 확대해, 배터리 제조공정의 미래를 선도할 계획이다.

향후 케이지에이는 ▲기술 개발 ▲신규 고객사 확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및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장기적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케이지에이 김옥태 대표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공정의 표준화를 목표로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전고체배터리와 건식전극공정 장비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핵심장비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