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팀 격돌 파이널에서 133점 기록...10만 달러 상금 차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5'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2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PGS 5 대회에서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총 133점을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PGS 4에 이은 우승으로 대회 최초의 2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역대 PGS 우승팀들이 157~177점대를 기록한 것과 달리, 이번 우승팀은 133점에 그쳤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5'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크래프톤] |
팀의 주역인 '이그잼플' 아르툠 아다킨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35킬, 7,622 대미지를 기록하며 2회 연속 MVP에 선정됐다.
한국 팀들은 부진에 그쳤다. 광동 프릭스가 9위, 젠지가 11위를 기록했으며, 지엔엘 e스포츠와 T1은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우승 상금 10만 달러와 함께 PGS 포인트 300점을 추가했다.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은 연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편, 크래프톤은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같은 24개 팀이 참가하는 PGS 6를 개최한다. 총상금 30만 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PGC 2024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된다.
dconnect@newspim.com